(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은 6일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의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 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3만5천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84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지만,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개 분기 연속 호실적으로 전력 인프라 주도의 강한 이익 창출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키움증권은 LS일렉트릭이 2차전지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할 때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아웃퍼폼'으로 한 단계 내린 바 있다.
김 연구원은 "테마성 수급 이슈가 더해져 주가 변동성이 커졌지만, 경기 상황을 역행하며 수주 및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고, 주가 조정에 따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확보됐다"고 짚었다.
또한 배전반, 변압기 중심의 전력 인프라, 전력기기, 자동화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부품·충전기에 이르기까지 중전기 업종 내에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잠재 성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S일렉트릭은 지난 7월 26일 13만7천500원까지 올랐으나 전날엔 9만6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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