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운영하는 다회용 컵 이용 캠페인 '해피해빗'을 재활용·재사용 등 자원순환 영역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SKT는 해피해빗 앱에 사용한 무색 페트병을 무인 수거기에 배출하면 보상 포인트를 주는 '리사이클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인천 부평구 내 주민 공동이용시설에 무색 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설치했으며,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와 리사이클 포인트를 연동했다.
앞으로 SKT는 리사이클 포인트를 무색 페트병뿐만 아니라 유가(有價) 보상을 할 수 있는 장난감 등 고품질 재활용품 영역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SKT는 제15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해피해빗' 프로젝트의 방향으로 '탈탄소 전환'을 제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구독 서비스 등을 활용해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기업 등과 연합해 탈탄소 전환에 기여한다는 방침도 내비쳤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전문 역량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기관들이 참여해 탈플라스틱, 탈탄소 추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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