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7일 효성티앤씨[298020]가 스판덱스 가격과 수요 회복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효성티앤씨 주가는 중국 스판덱스 수급 악화와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눈높이 실망감, 화학 업종 투자심리 둔화로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업황 조정은 마무리 국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스판덱스의 전방인 의류산업은 지속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와 중국의 국경절과 광군제 등으로 수요 회복세가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재고 축적 수요와 우호적인 수급에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월까지 하락하던 중국 스판덱스 가격은 지난달부터 소폭 상승하기 시작했고 70%대 후반까지 회복한 가동률은 수요 개선에 힘입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개선되고 있는 기초여건(펀더멘털)과 업종 내 중국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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