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초록마을은 올해 추석 수산 선물세트 26종의 초기 판매량이 설 세트 판매량과 비교해 23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추석 선물세트 판매량은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최근 수산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리 조업한 수산물과 가공품에 대한 소비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초록마을은 상대적으로 보관 기간이 긴 상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올봄 어획한 조기로 만든 굴비는 판매량이 436% 늘었고, 멸치 선물세트는 16배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래김 선물세트 예약 주문은 약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록마을은 최근 수산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오는 10∼12월에는 방사능 검사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매 시점, 어획 시점 등을 고려한 어종별 검사를 확대하고, 민감도가 더 높은 영유아용 수산 식품은 월 1회 검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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