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은 7일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해서는 혁신을 끌어갈 수 있도록 중진공이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기업을 도와 제대로 운영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택과 집중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이사장은 "특히 지금은 4차 산업시대, 혁신 성장의 시기"라며 "그런 분야에 있는 기업을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가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의 중심에 서는 나라'라는 점을 언급하며 "중소·벤처기업이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되도록 중진공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밖에 중소·벤처기업 현장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중소벤처기업부, 유관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그간 (지원이) 피상적인 부분도 있었고, 기업들이 심리적 장벽을 느끼는 부분도 있었다"며 "우리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제대로 듣고,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 1일 중진공 이사장에 취임했다.
강 이사장은 앞서 거창군수,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제20대 국회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등을 지냈다.
중진공은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979년 설립된 중기부 산하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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