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방송 분야 재난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JTBC 사옥에 화재가 발생해 방송 중단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방송재난 발생 시 신속한 방송 기능 복구와 화재 대피 방법을 중점으로 실시됐다.
또한 방송시설 복구가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KBS의 발전차를 이용한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방통위와 방송사 간 공동 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재난안전통신망 사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재난의 발생이 복합화·다양화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과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 방송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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