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판정 시 작년보다 한 달여 일러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경기 파주시 문산천에서 지난 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밝혔다.
고병원성인지 판정될 때까지는 2~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10월 10일에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번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판정되면 작년보다 한 달여 이른 것이다.
올해도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고병원성 AI가 유행함에 따라 철새 초기 도래지를 중심으로 조기 예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정부는 관련 업계 관계자에겐 기본 방역수칙 준수, 일반 국민에겐 폐사체 등 이상 개체 발견 시 신고를 당부했다. 신고는 '110 정부민원콜센터'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062-949-436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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