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2월까지 '수산물 소비 촉진 전국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이다.
수산물 소비 촉진 전국 캠페인은 소비 촉진, 캠페인 홍보, 기부 및 선물, 상생 확대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김기문 회장 등 중기중앙회 회장단은 인천종합어시장을 찾아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로 애로를 겪고 있는 상인들과 간담을 갖고 건의 사항을 수렴한 바 있다.
먼저 중기중앙회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수산물 단체 급식 제공 확대, TV홈쇼핑의 수산물 판매방송 확대, 직장 내 회식이나 외식 시 횟집 방문, 가을 휴가철 유명 어촌 관광지 여행 가기 등을 추진한다.
캠페인 홍보를 위해 지역별 추석맞이 수산시장 장보기를 실시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원사 등에 캠페인 동참을 요청한다. 각종 행사 개최 시 수산물 기념품도 활용한다.
기부 및 선물 분야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 수산물 소비 및 기부를 확대한다. 추석 명절에 수산물 및 건어물 선물하기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다.
상생 확대를 위해서는 '9월 황금녘 동행축제'와 연계해 수산물 상생소비 확산을 촉진하고, 수산물 유통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