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K스퀘어[402340]는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제조사 나노엔텍[039860]의 지분 전량을 에이플러스에셋[244920]의 종속회사 에이플러스라이프에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매각 주식은 보통주 760만649주로, 나노엔텍 발행 주식 총수의 28.35%에 해당한다.
지분 매각 대금 515억원도 SK스퀘어에 입금 완료됐다.
앞서 SK스퀘어와 에이플러스라이프는 지난 7월 12일 주식 매매 계약을 맺었다. 거래 종결 예상일은 9월 12일로 설정했으나 이보다 빨리 거래가 종결됐다.
SK스퀘어는 나노엔텍 지분 매각 완료로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총 1조원 이상의 현금 유입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 SK쉴더스 투자 성과 8천600억원, SK하이닉스[000660] 등 배당금 수익 1천333억원, 나노엔텍 매각 대금 515억원 등이 입금 완료됐거나 예정인 상황이다.
SK스퀘어는 이러한 신규 투자 재원 마련을 통해 올해 하반기 해외 반도체 신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하형일 SK스퀘어 CIO(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 강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활발한 포트폴리오 관리를 실행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신규 투자를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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