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중기부는 지난 8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이영 장관 주재로 '테크노파크·창조경제혁신센터 연석회의'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특화 프로젝트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력산업과 연계한 특화 분야를 정하면 중기부가 이에 대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중기부는 지금껏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개별 기업 단위로 지원하던 방식을 지역 단위로 넓히겠다는 취지로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역특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지역의 집행기관 간 칸막이를 낮추고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화학적 클러스터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프로젝트의 내용을 구체화해 9∼10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지역별로 특화 프로젝트 기획안을 받아 연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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