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스코DX에 대해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철강 분야에서 자동화와 작업자 안전을 위해 이음5G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DX는 이음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관차와 철도 관제 시스템을 연동해 운행의 자동화 및 작업자 안전 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양제철소에 이음5G를 기반으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획득·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크레인 원격조업, 재난·안전 관리용 로봇 순찰, 제철소 디지털 트윈을 통한 조업 최적화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할당으로 이음5G 주파수를 받은 법인은 모두 14개 기관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금까지 할당받은 곳은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LG CNS, 세종텔레콤[036630], 현대오토에버[307950], 메가존 클라우드, LG전자[066570] 등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국내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철강 분야 최초로 자동화와 안전 관리를 위해 이음5G가 도입되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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