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광동제약[009290]은 자체 개발한 '참당귀·녹용·황기 복합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원료로 허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번에 허가받은 추출물이 활성산소 감소와 무산소성 대사 감소 등의 인체 기전에 영향을 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1~2022년 서울대학교 송욱 교수팀과 30~59세의 건강한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해 피로도 설문과 다차원피로도척도(MFI), 운동 후 시각사상척도 총점 등 지표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다만 이 추출물에 대해 소화불량, 속쓰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영·유아와 임산부·수유부는 섭취를 피하라고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7월에도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에 대해 성인 남성의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원료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구영태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전무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천연물 소재 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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