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은 지난 7일부터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 위탁의료기관,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박씨그리프테트라를 접종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2023~2024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일정에 따른 것이다.
박씨그리프테트라는 수입 백신 중 유일하게 독감 접종 사업에 포함된 제품으로, 프랑스 생산 시설에서 원액 생산부터 포장까지 완료돼 국내에 공급된다.
사노피에 따르면 박씨그리프테트라는 소아·임신부·기저질환자·고령자 등 독감 고위험군을 포함한 1만3천명을 대상으로 한 6건의 대규모 다국가 임상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사노피 백신 사업부 한국법인 우재경 실장은 "지역사회 전파와 고위험군 감염을 막기 위해 독감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 형성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만성 질환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이 적기에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박씨그리프테트라를 국내에 공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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