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운영 안정성 강화 위해 방화벽 교체"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 서비스가 오는 17일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중단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사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인 방화벽의 교체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11일 이같이 공지했다.
방화벽은 카카오페이 서비스 이용에 오가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보안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16일 오전에 6시간 동안 결제, 송금, 자산관리, 대출 등 카카오페이 전체 서비스 이용이 중단된다.
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서비스(페이머니카드·인증번호 방식 모두 포함),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서비스, 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KP보험 서비스 이용도 모두 일시 중단된다.
카카오페이 측은 "네트워크 운영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서비스 트래픽 과부하 등의 다양한 장애 발생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관문 방화벽을 교체하려는 것"이라며 "이번 방화벽 교체를 통해 네트워크 대역폭이 개선되면 더욱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카카오페이는 재해 대응을 위한 기술·체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회사는 카카오톡 인증 이용이 불가능한 비상 상황 시에 대체할 수 있는 전화번호 기반의 본인인증 수단을 추가로 마련하고, 재해 복구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재해 복구 매뉴얼 개정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 데이터센터(IDC) 불능 시 작동되는 데이터베이스(DB) 자동 전환 시스템의 이중화와 재난복구(Disaster Recovery·DR)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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