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 맞아 인식개선 위한 팝업전시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오는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작가로 참여한 팝업 전시가 서울에서 열린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 중 하나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14~17일 서울 연남동 '카페스콘'에서 '나의 흠:집 - 가픈 몸에 새겨진 집, 밥, 잠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중증아토피연합회와 함께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에는 래퍼 씨클, 유튜버 정원희 등 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 5인이 환자로서의 고통과 희망을 주제로 제작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드로잉아트가 메이킹 필름과 함께 전시된다.
또 가렵고 아픈 고통 속 잠 못 드는 밤을 시청각적으로 형상화한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일상적인 식사마저도 두려움과 고립의 연속인 아토피 환자들의 심정에 공감해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토피피부염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 모자이크 아트, 관람객들이 자신을 수식하는 형용사를 찾아보고 함께 완성해 보는 참여형 아트월,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아토피피부염 인식개선 캠페인의 역사를 따라가 보는 미디어존 등도 마련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대표인 박희경 사장은 "아토피피부염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질환이지만, 많은 오해가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들에 대한 이해의 시선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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