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7월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농가 등에 복구비로 총 3천200억원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농지 7만1천㏊에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가축 96만9천마리가 폐사했다.
또 유실되거나 매몰된 농지가 1천400㏊고, 저수지 등 농업분야 공공시설 856곳에서 피해가 보고됐다.
정부는 피해 시설 복구비로 3천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문별로 보면 피해 농가 사유 시설 지원에 2천124억원이 쓰인다.
이중 재난지원금이 1천385억원, 위로금이 739억원이다.
이 밖에 저수지와 배수로 등 공공시설 피해 복구비로 1천76억원이 활용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재난지원금과 위로금을 추석 전에 농가에 지급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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