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종석 유한주 기자 = 우크라이나가 13일(현지시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조선소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2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지방정부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러시아 측 세바스토폴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서 "우크라이나가 오늘 새벽 세바스토폴에 미사일을 쐈으나 방공 시스템으로 차단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비(非) 민간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전 정보에 따르면 총 24명이 (미사일) 공격으로 다쳤고 이 가운데 4명이 중태"라고 밝혔다.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로이터는 라즈보자예프 주장의 진위가 따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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