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는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평가전에서 베트남·대만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항저우AG 평가전에서 한국 LoL 국가대표팀이 승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표팀은 첫째 날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서진혁(징동 게이밍)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22분, 2세트를 17분만에 마무리하고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둘째 날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서도 기세 좋게 1세트를 가져왔으나, 2세트에서 초반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표팀은 후반 교전에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모두 잡아내며 2세트도 승리,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첫째 날 경기에서는 정지훈(젠지), 둘째 날 경기에서는 이상혁(T1)이 각각 미드 라이너로 출전했다.
대표팀 김정균 감독은 "팀이 빠르게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끝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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