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디스플레이 무역 사절단 파견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와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인도 뉴델리, 뭄바이, 암다바드 지역에 '한·인도 디스플레이 수출 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절단은 인도 최초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구자라트주 돌레라 특별투자지구를 방문해 베단타 디스플레이 공장 예정 부지를 시찰했다.
또 뭄바이에 있는 베단타 그룹 본사에서 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와이제이 첸을 만나 현재 베단타 그룹이 추진 중인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 전자·반도체 산업협회(IESA), 휴대폰·전자제품협회(ICEA) 등을 초청해 디스플레이와 전자산업 시장 동향 세미나를 열고 사절단 참가 기업에 현지 시장 정보도 제공했다.
인도 전자·반도체 산업협회 산제이 굽타 회장은 세미나에서 "인도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국 유망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는 제조업 육성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에 따라 자국 내 첨단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지원을 위채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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