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이 미국 해병대 훈련장에서 성능 시험을 치른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국방부와 해외비교성능사업(FCT)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초부터 3주간 하와이에 위치한 해병대 훈련장에서 아리온스멧에 대한 본시험을 진행한다.
아리온스멧은 연료, 전투식량, 식수, 환자, 수리부속품 등을 일정 거리 수송하는 임무를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FCT 시험을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을 요구하는 미 해병대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겠다는 계획이다.
FCT는 미 국방부가 동맹국 방산기업의 우수 기술을 평가해 미군의 개발·획득 사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험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미 국방부가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서영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무인체계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 초석을 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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