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정부는 1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아직은 방류 초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 실장은 "앞으로 정부는 수협중앙회와 마트 등 모든 수산 관련 기관과 함께 안전한 수산물이 차질 없이 유통될 수 있도록 살피고 또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또 전날 해수부와 수협중앙회 및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대형마트 4곳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협약식에 참석한 마트 대표들은 '오염수 방류 이후 아직은 뚜렷한 소비 위축 신호는 없다'고 공통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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