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식품·급식업체가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각 업체는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방문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식품·급식업계에 따르면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자사가 운영하는 전국 휴게소 23곳 중 20곳에서 '영업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영업점별로 추석 연휴 기간 영업시간을 1∼4시간 연장하고, 계산원, 조리사, 환경관리직 등 휴게소 서비스 인력을 평시 대비 약 15% 증원해 방문객을 맞는다.
영업점별로 다양한 임시 매장을 운영하며 특산물 선물세트, 간식류 등을 판매한다.
또 영업점별로 추석 명절을 맞아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같은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송편 나눔 등의 이벤트를 연다.
가평휴게소 등을 운영하는 SPC삼립도 방문객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휴게소 내 주요 매장의 영업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또 귀성객 대상의 선물세트 특별전을 열고 포켓몬빵을 비롯한 인기빵 모음전 등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장 위생과 관련해서는 점검 담당자가 원재료, 작업장, 도구, 개인위생 등 식품 안전 관련 사항을 지속 점검하고 있으며, 주요 품목을 수거한 뒤 분석해 적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행담도휴게소에서 안전운전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고, 일부 전기차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정비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달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명절 선물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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