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5일 JYP엔터테인먼트[035900]가 신인 아티스트 데뷔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7% 상향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외형 성장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로 타사 대비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하반기 미주 지역 A2K 프로젝트와 중국 프로젝트 C 등 글로벌 팬덤을 대상으로 한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JYP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1천680억원)보다 7% 올려잡은 1천8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아티스트 미주 투어에 대해 미니멈 개런티 방식에서 개런티에 더해 R/S(수익배분)를 추가하는 정산 방식을 도입, 공연 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퍼블리싱 매출의 정산 과정이 복잡해 1분기와 3분기에만 해당 매출을 반영하면서 2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처럼 보였다"며 "아티스트의 해외 활동 증가로 해외 퍼블리싱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JYP엔터테인먼트의 기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18% 오른 11만2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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