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백화점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우영미' 매장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우영미는 국내 1세대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2002년 프랑스 파리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2013년 파리 마레지구에 첫 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고, 봉 마르쉐, 갤러리아 라파예트 등 백화점에도 입점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의 경우 서울과 부산 등에 매장이 있지만, 경기 지역에서는 만날 수 없는 브랜드였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 고객의 평균 연령이 다른 매장보다 젊은 점을 고려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들어선 1층에 우영미 매장을 냈다.
우영미의 고객 중 20·30세대가 67%에 달하는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매장에서는 남성복과 여성복은 물론 파리컬렉션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동탄점은 전국에서도 가장 젊은 상권으로 손꼽히는 만큼 우영미 매장 오픈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더 많이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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