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농협중앙회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농업 발전과 미래세대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 플랫폼으로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국내 베트남 다문화가정 농촌 정착 및 직업교육 지원. 한·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한·베트남 미래세대 농업포럼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베트남 미래세대 유학 지원과 베트남 청년농업인의 한국 선진농업 연수 사업 등도 계획 중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4월 농협중앙회 베트남사무소 개소식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해 레 밍 카이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면담한 바 있다.
베트남 교민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한국농협의 농업 현대화 경험을 활용한 다각적 협력사업 개발을 논의하는 한편 베트남 최대 협동조합인 VCA(베트남협동조합연맹)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한·베트남 양국 관계 발전에 따라 농업 분야에도 실질적인 협력모델 개발과 체계적인 확산이 필요하다"며 "특히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미래세대 성장, 양국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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