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 주가가 18일 국제 신용 평가사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16만4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16만7천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5일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지표 관리 의지를 보여주고, 차입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확정했다.
SK이노베이션의 종전 등급 전망은 '부정적 관찰대상'이었다.
'부정적 관찰대상'은 S&P가 향후 전망을 하는 대신 90일 이내에 신용등급을 재평가하겠다는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월 처음으로 '부정적 관찰대상'을 받은 이후 6월에도 이를 유지하다 이번에 관찰 대상에서 제외돼 기존 등급 전망인 '부정적'으로 회복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약 1조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며 미래 에너지 영역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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