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아마존 코리아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열고 전자 상거래를 활용한 무역 업계의 수출 확대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북미,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 담당 아마존 매니저가 시장별 전자 상거래 동향, 주요 품목별 시장 진출 전략, 중소기업 판매 성공 사례 등을 발표했다.
무협은 최근 수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한류의 영향으로 화장품, 의류, 가전 등 소비재의 수출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 등 글로벌 대형 온라인 몰에 입점하는 한국 제품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자 상거래 수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무협은 권역별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공동으로 주요 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중국 징동(9월 19일), 동남아시아 쇼피(10월 13일), 일본 라쿠텐(11월 17일), 중국 알리바바(12월 15일) 등과의 세미나가 계획돼 있다.
한국무역협회 김고현 전무이사는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이 구매를 희망하는 한국 소비재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며 "무역협회는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형 온라인 몰,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과 협력해 공동 마케팅 및 판매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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