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이어 두 번째…전체 출전 선수 절반가량 입국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 20여 명이 18일 중국 단둥으로 추가 입국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단둥에서 버스 한 대가 압록강 철교를 넘어 신의주에 들어간 뒤 1시간여 뒤에 북한 선수단을 싣고 나왔다.
북한 선수단은 이날 오후 단둥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를 타고 항저우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5일 북한 선수단 60여 명이 버스 두 대에 나눠타고 단둥으로 넘어와 항공기를 이용, 항저우에 도착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의 대표팀 정보 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북한 선수단이 191명인 점을 고려하면 북한은 대회 개막 전까지 몇 차례 더 이같은 경로를 이용해 선수들을 추가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 개막해 내달 8일까지 열린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