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통연구원과 '수요응답 교통정책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세종시 등 16개 지역에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DRT) 플랫폼 '셔클' 124대를 운영하는 현대차와 교통 데이터 및 관련 연구 역량을 보유한 연구원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수요응답 교통을 활성화한다.
수요응답 교통 확산을 위한 정책 및 모델 연구, 수요응답 교통 지역 확산을 위한 데이터 공유, 연구 결과 전파를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한다.
현대차는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한 셔클의 운영 경험과 220만건의 탑승 정보 등 데이터를 제공하고, 연구원은 교통 데이터 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수요응답형 교통 모델과 정책을 수립한다.
송창현 현대차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본부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전통적인 대중교통 체계의 변화를 가져올 정책 연구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에 의미가 크다"라며 "현대차의 DRT 운영 경험과 연구원의 연구 역량이 만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과 현대차의 협력으로 모빌리티 기술 및 데이터 리더십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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