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는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GEN-001' 임상 2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GEN-001의 임상 2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해상 임상은 다국적 제약사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 8개 병원에서 항암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지놈앤컴퍼니는 설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GEN-001 병용투여를 진행하면 기존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며, 병용투여가 새로운 2차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GEN-001 위암 대상 임상 2상에 이어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을 시작했다"며 "두 개의 임상을 진행함에 따라 PD-1과 PD-L1계열 모두와 병용 임상이 시작되었고 이러한 병용요법이 기존 면역항암제 반응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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