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사 네오위즈[095660]가 19일 정식 출시한 액션 게임 'P의 거짓'이 정식 출시 첫날 해외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따르면 'P의 거짓'은 19일 오전 유료 판매 게임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출시된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 3', 마이크로소프트(MS)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이달 초 출시한 '스타필드' 등 외산 대작 게임들을 앞선 순위다.
1위는 오는 22일 출시를 앞둔 딥 실버의 협동 슈팅 게임 '페이데이 3'가 차지했다.
'P의 거짓'은 게임 스트리밍 방송 플랫폼에서도 화제다.
'트위치'에 따르면 'P의 거짓'은 이날 오전 시청자 수를 기준으로 'GTA 5', '마인크래프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P의 거짓'은 발매 전부터 국내 게임 업계에서 보기 드문 싱글플레이 중심의 '트리플A'급 액션 게임으로, PC와 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제작진은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최근 'P의 거짓'의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제작에도 착수한 상태다.
출시 초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P의 거짓'의 향후 매출은 올해 4분기 이후 네오위즈의 실적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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