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계 원로들이 내년 과학기술 예산 삭감과 과학기술 카르텔 지적에 대한 우려를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일 열리는 '2023년 명예회장·고문간담회'에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에 대해 논의하고 정부의 명확한 대책과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태식 과총 회장과 과총 명예회장, 고문 등 16명이 참석한다.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도 참석해 R&D 정책과 예산 배분 방향을 발표한다.
과총은 지난 14일 회장단 간담회에서도 현 정부 연구개발(R&D) 정책 문제점으로 과학기술계 의견 수렴 부재와 단기간의 일방적 구조조정, 그리고 감액된 연구개발 사업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과총이 전국 6곳에서 개최한 과학소통토론회 개최 실적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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