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449.56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1조9천387억원이 모였다.
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출판 전문 기업으로 전자책 정기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하다 같은 해 11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시장 상황을 이유로 철회한 뒤 올해 다시 상장에 나섰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61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2만3천원) 최상단인 2만3천원으로 확정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작가와 독자 참여형 출간 플랫폼 운영과 로맨스 중심의 장르 사업 추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며, 주관은 미래에셋증권[006800]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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