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10명 중 8명은 이동 계획…해외여행 예정자 작년보다 10배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직장인들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경비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은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등 계열사 임직원 1천295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석 연휴 예상 경비는 평균 86만원으로 지난해(79만원)보다 8.9%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석 경비 중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39.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명절선물 비용(20.4%), 조카 용돈(7.0%)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8명(79.6%)은 연휴에 이동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동 목적은 고향 및 부모님 댁 방문이 63.5%를 차지했고, 국내 및 해외여행은 18.0%였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는 응답자 수는 작년 추석에 비해 약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유진그룹은 전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과 10월 2일 대체 공휴일 지정으로 대부분 직원이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 바깥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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