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SI 소비자 만족도 평가서 1위 차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높은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소비자 만족도'에 따르면 LG전자는 TV 부문에서 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내구성과 내부 구성, 디자인과 보증을 포함한 대부분의 고객경험 지표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하이센스와 TCL, 삼성전자는 각 82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소니(81점)는 3위를 기록했다.
ACSI는 "최고 브랜드와 최저 브랜드 간 격차가 줄어들고,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 간 품질 격차 또한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 부문에서 월풀, 하이얼과 함께 82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이로써 2년 연속 생활가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81점)는 4위, 보쉬(80점)는 5위였다.
ACSI는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한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매년 생활가전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호텔, 항공, 병원, 통신 등 47개 산업과 10개의 경제 부문에서 4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연간 약 50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또 LG전자는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로부터도 잇따라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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