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스포티비(SPOTV)는 국내 e스포츠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전용준 캐스터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중계를 맡는다고 21일 밝혔다.
전 캐스터는 과거 온게임넷(현 OGN)에서 스타크래프트 리그 중계로 이름을 알렸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LoL 프로리그에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표 캐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스타크래프트·LoL을 비롯해 여러 e스포츠 대회 해설과 사회를 맡은 전 캐스터에게도 국가대표 경기 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 캐스터는 프로게이머 출신의 '클템' 이현우, '노페' 정노철 해설위원과 올해 AG 중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아시안게임 LoL 경기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가운데 전 캐스터는 26일부터 중계진에 합류한다.
전 캐스터는 "지난 세월 쌓인 노하우를 토대로 이현우·정노철 위원이 최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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