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위메이드[112040]의 중국 진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21일 위메이드 3사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플레이[123420]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9천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14.80% 상승 출발한 후 상한가로 직행해 마감까지 동일한 가격을 고수했다.
위메이드맥스[101730] 역시 장 내내 29.96% 상승한 1만930원으로 상한가를 유지하다 마감했다.
위메이드[112040]는 11.77% 오른 3만7천500원에 장을 끝냈다.
장중에는 22.95% 치솟은 4만1천2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성취게임즈의 자회사 액토즈소프트가 위메이드에 '미르의 전설 2·3' 라이선스 계약금 1천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초 위메이드는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 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5년간 매년 1천억원씩 총 5천억원이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중국 내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IP) 영업을 두고 수년간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계약 미이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실제 계약금이 오갔다는 소식에 위메이드의 중국 진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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