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발굴, 인증 획득 등 수출기업 애로 해소 지원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2조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이슬람권 할랄(HALAL) 시장에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관계 부처와 수출 지원 기관이 참여한 협의체가 꾸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 청사에서 '할랄 수출 지원 기관 협의체' 출범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할랄수출협회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 협의체는 향후 ▲ 해외 진출 ▲ 유망 할랄 제품 공동 발굴·육성 ▲ 해외 바이어 발굴 ▲ 할랄 인증 획득 등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돕는 방안을 논의한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뜻한다. 무슬림 인구가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인 19억명에 달하는 가운데 할랄 시장은 식품에서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약 2조달러에 달하는 할랄 시장은 연간 8.9% 규모로 지속 성장 중인 중요한 수출 시장"이라며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할랄 관련 주요 상품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수출 기업의 애로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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