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정부관계자들, 韓기업에 프로젝트 참여 기회 설명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들이 방한해 한국 기업에 자국의 수처리 및 폐기물 처리 시설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설명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1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산하 기관 관계자들과 우리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수처리·폐기물 로드쇼'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투자부, 환경수자원농업부, 국립폐기물관리센터, 해수담수청 등 11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산하기관은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자국 내 프로젝트 참여 기회에 관해 설명했다.
우리 측에서는 48개 기업의 9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수처리 시설인 운정하수처리장과 폐기물 처리 시설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현장을 찾았다.
세계 최대 담수화 플랜트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 증가와 도시화에 따라 수처리 인프라에 지속해 투자하고 있다. 올해부터 폐기물 분리수거를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앞으로 폐기물 처리 분야 투자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우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친환경 산업 분야 진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친환경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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