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교통본부·119특수구조대·경찰청·환경청·보건소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는 오는 26일 '화생방 테러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국토부 항공교통본부, 119특수구조대, 경찰청, 환경청, 보건소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훈련은 항공교통본부로 배달된 택배상자에서 미상의 기체가 누출되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같이 진행된다.
119구급차 등 차량 6대와 정밀복합가스측정기, 제독기 등 화학장비가 동원된다.
훈련 순서는 항공교통본부의 초동 대응, 경찰청의 현장 통제, 119특수구조대의 인명구조 및 검체 탐지, 환경청의 미상 물질 탐지, 보건소의 응급의료실 설치, 119특수구조대의 제독 순이다.
이를 통해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초기 대응,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점검한다.
김상수 항공교통본부장은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는 국민의 안전은 물론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큰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실질적인 대응 역량과 체계를 갖출 수 있는 내실 있는 훈련이 되길 바란다"며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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