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22일 장 초반 정치 테마주들의 주가가 관련 인물에 따라 급등세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9.89% 내린 1만5천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점이 부각돼 테마주로 분류된다.
에이텍[045660](-14.09%). 이스타코[015020](-4.70%), 형지I&C[011080](-2.69%) 등 이 대표 관련 테마주로 언급됐던 종목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테마주로 유명한 남선알미늄[008350](15.01%)과 우선주 남선알미우[008355](29.39%)는 급등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계열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 총리의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이월드[084680](4.92%) 역시 상승 중이다. 이랜드그룹 산하 이월드는 박성수 그룹 회장이 이 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이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다만 테마주들과 정치 인물들 간 연관성은 대체로 불분명하다.
전날 국회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통과시켰다.
표결에는 재적의원 298명 중 29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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