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내 유일의 화물항공사인 에어인천은 지난 10년간 인천∼옌타이 노선을 통해 17만3천t 이상의 화물을 운송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어인천은 지난 22일 옌타이 국제공항에서 공항당국 및 물류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취항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러한 성과를 발표했다.
옌타이 공항공사는 이 자리에서 에어인천에 2013∼2023년 옌타이 국제항공화물 허브육성 최고 협력기업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옌타이 공항은 상하이, 톈진, 광저우에 이어 한국과 네 번째로 많은 교역이 이뤄지는 중국의 거점 공항이다.
에어인천은 지난 2013년 5월 인천∼옌타이 노선에 주 5회 정기편을 취항했으며, 현재는 주 11회로 늘려 운항 중이다. 지난 10년간 에어인천이 옌타이에 운송한 화물량은 17만3천515t에 달한다.
에어인천은 양 공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하고 한중 물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과 고객 중심의 높은 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옌타이와 인천 간 항공화물 운송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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