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인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0%로 유지했다.
인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25일(현지시간) S&P가 아시아 태평양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기 부진과 평년 이하의 몬순(우기) 강우량, 지연된 금리 인상 효과 등을 들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인도 경제는 2022∼2023 회계연도에는 7.2% 성장했다.
S&P는 또 2024∼2025 회계연도와 그 다음 회계연도의 인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6.9%로 봤다.
또 지난 6월 끝난 회계연도 1분기에 인도의 소비 성장뿐만 아니라 자본 지출이 강력했다고 평가했다.
S&P는 인도의 최근 채소 물가상승을 일시적으로 보면서도 전 세계적인 유가상승세를 들어 인도의 현 회계연도 소매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5.0%에서 5.5%로 올려 잡았다.
S&P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 성장률에 관해서는 "다중속도 지역"이라고 언급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조금 높은 3.9%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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