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또 연중 최저…재무상 "과도한 변동엔 적절히 대응"

입력 2023-09-26 14:0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엔화 가치 또 연중 최저…재무상 "과도한 변동엔 적절히 대응"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엔화 가치가 26일 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 중 한때 1달러당 약 148.9엔을 넘어섰다.



이로써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며, 달러당 150엔을 돌파했던 작년 10월 하순 이후 약 1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지난 22일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8.4엔대로 오른 데 이어 3거래일 연속 엔화 가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닛케이는 최근 엔화 가치 하락은 미일 금리차의 영향으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주문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커 엔화 가치의 하락 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실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 동향을 높은 긴장감을 갖고 보고 있다"며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엔화 가치는 작년 9월 일본 정부가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직접 시장 개입에 나섰을 때(1달러당 145.9엔)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