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소재 등 미래사업 연구개발 박차…"2030년까지 핵심 연구인력 충원"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롯데그룹 화학군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스탠퍼드, UC 버클리 등 미국 내 주요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3∼8일 황용석 롯데그룹 화학군 HQ 인사혁신본부장(CHO), 최영헌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센터장 등과 연구개발(R&D) 임직원이 직접 미국 14개 대학을 찾아 현지 설명회를 열고, 각 사의 R&D 비전과 채용정보 등을 공유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그룹 화학군은 2030 비전에 따라 기존 및 미래 사업별 추진 아이템을 구체화해 R&D 방향을 설정해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술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핵심 연구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진행된 행사로, 학교마다 수십명의 학생이 설명회에 참석해 각 사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듣고 공감했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대전 종합기술원, 의왕 첨단소재연구소, 서울 마곡 이노베이션센터 등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 수소 에너지, 리사이클 등 미래 신사업의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에서는 글로벌 채용을 매년 실시하고, 국내에서는 R&D 콘퍼런스를 열고 주요 연구실과 산학 연계를 확대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주요 대학 석박사 인재를 초청해 롯데그룹 화학군 내 전 계열사의 연구 성과와 R&D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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