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주이스탄불한국총영사관은 2023년 국경일(개천절) 주간을 맞아 이스탄불 콘래드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행사에서는 기타, 바이올린, 해금, 판소리꾼으로 구성된 4인조 월드 뮤직 앙상블 '비아트리오(Via Trio)'가 튀르키예 국가 및 민요를 국악으로 재해석해 연주하고 BTS의 '봄날' 등 다양한 한국 곡을 판소리 창법으로 선보였다.
한국관광공사와 이스탄불무역관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 추석맞이 송편, 한과, 수정과 등 한식 제공 ▲ 한국 관광 소개 및 한복 체험관 운영 ▲ 한국·튀르키예 간 무역 및 투자 관련 정보 제공 등 활동을 벌였다.
국경일 주간 축하를 위해 아이셰 우슬루에르 튀르키예 외교부 이스탄불 주재 대사 등 정부 고위인사, 이스탄불 주재 외교단 및 학계·문화계 인사, 한국전 참전용사, 튀르키예 진출 우리 기업 및 한인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우성 주이스탄불한국총영사는 "튀르키예 공화국 수립 100주년이자,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올해에 국경일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교민 사회가 양국 우호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앞으로도 총영사관은 한국 교민 보호 및 우리 기업인 활동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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