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6일 아크라서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정부가 올해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주최국인 가나에 100만 달러(약 13억6천만원) 상당의 IT 기자재와 차량을 지원했다고 주가나대사관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주가나대사관은 이날 수도 아크라 외교부 청사에서 차량 기증식을 열고 의전차량 12대와 승합차 10대 등 차량 22대를 전달했다.
셜리 아요코 보치웨이 가나 외교장관은 이날 기증식에서 2021년 서울에서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주최한 한국이 회의 개최 경험을 공유함은 물론 IT 기자재와 차량을 지원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임정택 주가나 대사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공동의장국으로서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트북, 복합기, 복사기, 헤드폰 등 4종 643개 물품에 달하는 IT 기자재는 이에 앞서 기증했다고 대사관 측은 덧붙였다.
2023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오는 12월 5∼6일 아크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과 방글라데시, 캐나다,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일본, 네덜란드, 파키스탄, 르완다, 영국, 미국, 우루과이 등 12개국이 올해 공동의장국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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