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 등 4개 융·복합 국제회의 개최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는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국제회의가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호텔, 쇼핑 등 연관 산업에 끼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국제회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3년간 국제회의 기획과 개최, 홍보, 마케팅 등에 최대 6억원을 지원하고, 관광공사는 맞춤형 자문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지원하는 4개 회의 중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는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로, 오는 5∼9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광교호수공원 등에서 열린다.
국내외 그림작가, 콘텐츠 제작기업,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해 어린이 콘텐츠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리고, 어린이들이 도서와 영상,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오는 14∼15일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레츠 플로피'가 열린다.
길거리 문화의 정체성과 경향 등을 토크쇼 형식으로 다루는 학술대회와 음식·패션 체험 행사,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달 20∼22일에는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비욘드한글'을 지원한다. 이 행사에선 한복 패션쇼, 국악 공연 등이 선보인다.
다음 달 9∼11일에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를 지원한다.
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콘텐츠 미래산업 전략과 혁신 등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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