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이탈리아 북부 베니스 인근의 고가도로에서 3일(현지시간) 저녁 버스가 추락해서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신문 라 레푸블리카가 이날 베니스 시장을 인용해서 이처럼 보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베니스 시청 대변인은 "어린이 2명을 포함해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현지 언론은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서 메스트레 지역의 철로 근처로 떨어졌으나 사고 원인은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베니스 본섬과 다리로 연결된다.
루이지 브루그나로 베니스 시장은 소셜미디어에 현장 사진을 올리고 "종말론적인 장면"이라며 "버스에 타고 있던 많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시에 즉시 애도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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