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GM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에 힘입어 1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국GM은 지난 9월 글로벌 시장에서 3만6천544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49.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다.
내수 판매는 2천632대로 34.4% 감소했다. 지난 3월부터 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조업일수 감소가 생산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UV는 같은 기간 국내 시장에서 397대 판매됐다
반면 해외 시장 판매는 66.2% 증가한 3만3천912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해외 시장에서 2만702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량은 1만3천210대였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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